‘더치프레소’로 더치커피 내리기

내가 사용하고 있고 아끼는 더치기구 ‘더치프레소’. 보카V2 사기 전 부터 가지고 있었고 지금도 잘 쓰고있다. 어찌 보면 모든 대량생산화의 시작(?)이 이 녀석 때문인 아닐까 생각해 본다. 대량으로 내릴 수 있게 되니까 더 많은 콩을 로스팅 해야 했고 그러다 보니 상업용 로스팅 머신을 사게 된것이고….음…. 일반적으로 더치 커피를 내리려면 8~12시간이 걸린다. 아침에 준비해서 걸어 놓으면 저녁에나…

Read More

파나마 게이샤 커피 이야기(2)

세상에 그 많은 게이샤는 다 어디서 왔을까? 분명 파나마에 있는 에스메랄다 농장에서 생산되는 게이샤 커피의 양은 그리 많지 않다. 하나의 농장에서 나오는 게이샤가 전세계 수요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할 텐데 세상엔 정말 게이샤가 많기도 하다. 그렇다면 그 게이샤 커피들은 다 어디서 왔을까? 1. 에스메랄다에서 다른 농장으로 에스메랄다 농장의 게이샤가 명성을 얻고 난 뒤 인근 농장에서도 게이샤를…

Read More

파나마 게이샤 커피 이야기(1)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게이샤’란 이름의 커피 그 맛에 처음 놀라고 다음 그 가격에 놀랍게 됩니다. 그 화려한 이름과 스토리들 그리고 다양한 찬사와 수식어까지 ‘게이샤’는 커피의 제3의 물결을 이끄는 독보적인 주인공이 분명합니다. 파나나 게이샤의 기원본래 파나마 게이샤는 에티오피아가 기원입니다. 1930년대 에티오피아 카파지역 게챠(Gesha)숲에서 자라던 커피 원종(T2722)을 케냐농업연구소에서 채집합니다. 이 커피는 당시 농장에 커다란…

Read More

핸드픽- 결점두 골라내기

로스팅을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눈알이 빠질것 같은 과정이 있습니다. 상당히 귀찮기도 하고 하다보면 마음정리도 된다는…. 수양의 단계~ 바로 ‘핸드픽’ 스페셜티 원두라 할지라도 ‘결점두’는 어느정도는 나오게됩니다. 물론 국가별, 수입상별, 환경과 양심에 따라 조금 더 신경 쓰는경우 스페셜티 등급 정도면 아주 조금 나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주욱 펼쳐 놓고 한알씩 슬쩍 슬쩍 뒤집으며 골라내는 작업을 합니다. 믿기…

Read More

오래된 커피 추출하기

원두커피는 생각보다 오래 보관해도 그 맛이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특히 몸에 안좋게 변질되거나 하려면 1년이 지나도 그런일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구입하는 원두 커피의 유통기한이 1년이 넘는 것이죠. 다만 처음에 그 신선한 느낌을 유지하고 진한 맛을 내는 범위는 캡슐커피의 경우 6개월 정도, 일반 원두의 경우 밀봉해서 잘 보관했을때 2개월 정도를 봅니다. 보통 가정에서 커피를…

Read More

디카페인 커피는 어떻게 만들까?

한 번쯤은 들어봤거나 마셔봤을 디카페인 커피. 그런데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 지는 것인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설명하기가 좀 복잡하기도 하고 뭐랄까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일단 크게 직접적인 화학적 용매를 이용한 방법과 물을 이용한 간접적 방법이 있습니다. 화학적 용매를 이용한 방법은 향미 보존은 좋으나 약품 냄새가 날 수도 있고 발암물질 논란으로 지금은 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