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pass method(바이패스)

적은 양의 물을 천천히 부어 소량만 추출한 뒤 물로 희석해 농도를 맞추는 방식입니다. 바이패스 방식은 약배전 보다는 중배전 이상 로스팅 정도가 높은 원두에 더 효과적입니다. 스페셜티가 아닌 커머셜등급의 원두나 오래 보관한 원두에서도 효과가 좋은 방법입니다. 원두의 소비량이 많은 단점이 있지만 깔끔하고 진한맛을 낼수 있고 잡미도 덜합니다.
준비: 추천 드리퍼(멜리타, 칼리타, 고노), 커피가루 30g(분쇄도는 설탕정도 혹은 약간 더 굵게), 물120g(온도 93도)
드리퍼에 필터를 올리고 물을 부어 린싱을 해 줍니다.
- 커피가루 30g을 넣고 살짝 흔들어 수평을 맞춥니다.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물이 드리퍼 벽면에 닿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포트의 수구를 최대한 원두가루 표면과 가까이 대고 가운데 부터 원을 그리듯 10g의 물을 천천히 붇습니다. (너무 많은 물을 부으면 원형이 흐트러져 벽면에 물이 닿게 되므로 주의합니다.)
- 이렇게 10g정도 물을 원을 그리며 20초에 한회씩 5회 총 50g 부어줍니다. (주의할 점은 서버에 추출액이 떨어지지 않고 원두가루가 물을 머금게 하는 것입니다)
- 나머지 물은 20g 나누어 3회정도 20초에 한번씩 모두 부어 줍니다. (총 추출시간은 3분을 넘지 않게 합니다.)
- 이렇게 최종적으로 추출된 커피는 60~70g정도가 됩니다.
- 물을 희석해 마시기 좋은 농도를 맞춥니다.
1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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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곱게 갈아서 바이패스로 내려봐야겠네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