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커피 500ml

더치커피 500ml
  1. 과일느낌에 적당한 산미(강하지 않은 산미와 진한 향) 500ml 12,000원
  2. 고소하고 짙은 맛(산미 적고 진하고 향긋함) 500ml 12,000원
  3. 쓰고 부드러운 맛(산미 없고 진하고 부드럽고 단맛 좋음) 500ml 12000원

병마개 안쪽에 깨끗하게 밀봉 실링 처리 되어 있습니다.
선물용 박스에 담아 보내드립니다.

선물용 박스포장


<더치커피 만들어지는 과정>

용량의 한계 때문에 더치기구는 거대해지고 당연하게도 관리가 어려워진다. 그리고 12시간 이상 오염없이 잘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여름철엔 더치 관련 위생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작은 카페는 번잡하고 위생에 신경쓰기 힘들어지는 구조라 주인장이 조금만 신경 안쓰면 오염이 발생하게 된다.

상온에 물을 담아 12시간 방치해도 먼지나 곰팡이 포자 등이 들어갈 수 있고 손으로 만지거나 파리나 벌레가 앉기라도 하면 바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엔 더치 커피 내리는 곳이 많이 줄었다.

가지고 있는 더치 기구만 해도 5가지가 넘는데 결국 그중에 ‘더치프레소’를 만나고 나서 방황이 끝났다. 어떤 엔지니어가 수년간 연구 끝에 더치커피를 내리기 위한 최적의 구조와 방식을 찾았고 모두 직접 만들어 상품화 한 제품이다.

특이하게도 이 기구는 물 내려오는 벨브가 두군데다. 안쪽과 바깥쪽으로 분리해서 물방울을 떨굴 수 있고 아래의 받침대는 그릇을 만드는 돌림판 처럼 계속 회전한다. 두개의 구멍과 회전판이 만나 마치 16개의 물방울 벨브를 가진 기구처럼 작동한다. 덕분에 커피가루를 담는 바스켓이 넓어지고 균일한 추출이 가능해진다.

무엇보다도 이런 특성으로 인해 추출시간이 270g 기준으로 2시간 30분이면 모두 끝난다. 1500ml를 받는데 2시간 반에 끝나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다. 하루에 세번정도만 돌려도 무려 500ml 9병의 더치를 내릴 수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위생문제에 있어 좀더 여유가 생기게 된다. 상온데 노출 된 시간이 줄어 오염의 위험이 줄어드는 것이다. 2시간 밖에 안걸린 더치 커피가 맛이 같을 수 있을까? 의심이 들겠지만 가지고 있는 모든 기구를 통틀어 ‘더치프레소’의 맛이 가장 깊고 안정적이다. 또 바디감도 상당히 좋다.

매 번 더치를 내릴때 마다 내부에 모든 부품과 유리병을 세척한다. 특히 내부 실리콘과 융 필터등은 끓는 물에 소독한다. 잘 관리한 만큼 이 멋진 녀석은 충분한 보답을 해 준다.

더치는 주로 여름에 많이 마시지만 겨울에 뜨겁게 마셔도 참 좋다. 특히 계절에 따라 내리는 방식은 조금 차이가 있기도 하고 이런 저런 노하우로 특별한 맛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특이한 형태의 물내림 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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