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산타로사 엘 프린스
지역 : Santa Rosa, Guatemala
재배고도 : 1500~mts.
수확 : 12월~ 3월
가공방식 : Washed
품종 :
커핑노트 : 피칸, 초콜릿, 캐라멜


과테말라 커피는 에티오피아나 콜롬비아, 케냐와 더불어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이름이다. 특유의 스모키함이란 특성이 항상 따라다니는데 어쩌면 딱히 다르게 설명할 어휘가 없다보니 돌고 돌아 계속 사용하는 수사가 된게 아닌가 싶다.
그 스모키함의 정체를 들여다 보면 진하면서 쌉쌀한 느낌이 쓴맛과 어우러져 하나의 선명한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이 부분은 과테말라 커피의 도드라지는 특성이라 할 만 한데 화산의 영향이란 설명은 근거가 부족하고(상당수의 커피 재배국가는 화산이 자리한 토양 특성을 가진다.) 배전도가 높았을때 특히 과테말라 커피에서 이 부분이 잘 드러날 뿐이다.
산미는 강하지 않고 단맛도 좋아 그 쌉살함이 좀더 기분좋게 다가온다. 피칸의 느낌은 살짝 기름진 바디감에서 찾을 수 있으려나~^^;; 여튼 단맛이 좋아 마시고 나면 캐라멜을 먹고 난 뒷맛처럼 달달함이 목에 남는다.
평소에 산미를 좋아하지 않는 당신이라면 꼭 한번 마셔볼 말한 근사한 프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