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모틸론 스페셜티

커핑노트 : 초콜릿, 견과류, 올리브

지역 Norte de Santander
품종 Typica
가공방식 fully washed, shaded ground, sun-dried
재배고도 1,500~ 1,700m
수확시기 9월~12월

간혹 커피 좀 마셔본 사람들이 커피에서 견과류와 고소함이 중심인 커피를 푸대접 하는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늘 마시던 흔한 맛 보다는 특별한 느낌이 날때 보물 발견한 듯 하는게 보통 사람의 심리인가 보다. 사람의 입맛이란 아니… 하지만 어찌보면 유구한 커피역사에 비추어 볼때 커피에서 꽃향기를 맡게 된게 얼마나 되었을까? 그래서 인지 견과류 푸대접은 밥에서 밥맛이 나서 싫다는 말로 들릴때가 있다. 

그렇지만….보통 커피라는 씨앗을 볶으면 견과류의 맛과 씁쓸한 초콜릿 같은 느낌이 날 수 밖에 없다. 대체로 그런 기본 위에 다른 특별함이 더해져 커피는 다양성의 옷을 입는다. 기본이 좋을 수록 개성은 더 특별해 지고 밸런스도 좋아진다. 우리가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시키면 익숙하게 느끼는 고소하고 씁슬한듯 단맛이 있는 뒷맛의 평범함에 시시할 수도 있겠지만 콜롬비아 모틸론은 그 고소함과 달달한 기본기가 매우 탄탄한 녀석이다.

한모금 마셔보면 살짝 산미가 치고 나오지만 이내 강냉이 처럼 구수하고 달달한 느낌이 전해져 온다. 자주가는 카페의 기분 좋은 아메리카노 같으면서도 어디에서도 마셔보기 힘든 고급스러움도 가지고 있다. 이 커피는 아침 점심 저녁을 가리지 않고 언제 마셔도 편안한 나만의 집밥이랄까? 특별함을 최고의 미덕으로 치는 당신이라면 시시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기가 탄탄할때 또다른 평범의 매력을 즐긴다면 강추 하고 싶다.



<수입사 설명>

모틸론 생두는 콜롬비아의 안데스 산맥과 오로노코강 사이의 신비로운 땅에서 재배되는 최고등급의 콜롬비안 스페셜티 커피 입니다. 콜롬비아 마일드 커피 특유의 부드러운 신맛과 미디어 바디, 그리고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한 신맛고 다양한 플레이버를 검험할 수 있으며 특히, 초콜릿과 너티한 맛은 콜롬비아 북부지역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캐릭터 입니다. 해발고도 1,500m이상의 원시림으로 둘러싸여진 모틸론 지역은 커피재배 환경으로써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었으며, 충분한 강수량과 적당한 일조량, 자연 그늘재배가 가능한 유기농 커피 생산 지역입니다.

<출처 : 세웅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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